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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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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Football Australia)은 호주 축구의 국가 운영 기구로, 1911년 연방 축구 협회 설립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2002년 FIFA 월드컵 진출 실패 이후 개혁을 통해 2005년 A-리그를 출범시키고, 2006년 아시아 축구 연맹(AFC)으로 이적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는 9개의 주 및 준주 연맹과 다양한 부서를 갖춘 조직 구조로 운영되며, A-리그를 비롯한 여러 국가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또한, 원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국가 원주민 자문 그룹을 설립하는 등 호주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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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
지도 정보
기본 정보
호주 축구 연맹 로고
호주 축구 연맹 로고
설립일1961년
현재 형태 설립일2004년
본부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 오스트레일리아
FIFA 가입1956년-1960년 및 1963년부터
지역 연맹AFC
지역 연맹 가입2006년
하위 지역 연맹AFF
하위 지역 연맹 가입2013년
회장안터 아이작
CEO제임스 존슨
공식 웹사이트호주 축구 연맹 공식 웹사이트
협회 정보
원어 이름Football Australia
약칭FFA
FIFA 코드AUS
이전 연맹OFC
이전 연맹 가입1966년-2006년

2. 역사

호주 축구 행정의 역사는 여러 차례의 조직 개편과 명칭 변경을 거쳐왔다. 1911년 '연방 축구 협회'(Commonwealth Football Associationeng) 설립[2]을 시작으로, 1921년 '호주 축구 협회'(Australian Soccer Football Associationeng)가 뒤를 이었다.[3] 이 기구는 1956년 FIFA 정식 회원국이 되었으나,[5] 1960년 선수 이적 문제로 제명되었다.[3]

1961년 '호주 축구 연맹'(Australian Soccer Federationeng)으로 재출범하여 1963년 FIFA에 재가입했다.[3] 초기 AFC 가입 시도가 무산되자,[6][7] 1966년 뉴질랜드와 함께 OFC를 창설했다.[8] 이후 OFC를 잠시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는 과정을 거쳤다.[9][10]

1995년에는 '호주 축구 협회'(Soccer Australiaeng)로 이름을 바꾸었으나,[3] 2003년 2002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 불거진 경영 문제로 인해 대대적인 개편을 맞았다. 크로포드 보고서의 권고에 따라 조직이 재구성되었고,[12] 2005년 1월 1일 '호주 축구 연맹'(Football Federation Australiaeng, FFA)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국제 표준 용어인 '풋볼(football)'을 채택했다.[13][3]

FFA는 출범 직후 오랜 숙원이던 AFC로의 이적을 추진하여, 2006년 1월 1일부로 공식적으로 AFC 회원국이 되었다.[3] 이는 월드컵 본선 진출 기회를 넓히고 A-리그 클럽의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다.[17] 이후 2013년에는 AFF의 정회원이 되었다.[22]

FFA는 2018년 FIFA 월드컵2022년 FIFA 월드컵 유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21] 2015년 AFC 아시안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18] 2018년에는 이사회 개편이 있었으며,[24][25] 2020년에는 뉴질랜드와 함께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권을 따냈다.[27]

2020년 11월, 연맹 명칭은 다시 '호주 축구'(Football Australiaeng)로 변경되었고,[28][29] 같은 해 연말에는 프로 리그(A-리그 맨, A-리그 우먼, A-리그 유스) 운영권을 APL로 이관하는 '언번들링' 절차가 완료되었다.[30][31]

아래는 호주 축구 연맹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요약한 표이다.

연도주요 사건
1911연방 축구 협회(Commonwealth Football Associationeng) 설립[2]
1921호주 축구 협회(Australian Soccer Football Associationeng) 설립[3]
1956FIFA 정식 회원 가입[5]
1960FIFA로부터 제명[3]
1961호주 축구 연맹(Australian Soccer Federationeng) 재설립[3]
1963FIFA 재가입[3]
1966뉴질랜드와 함께 OFC 창설[8]
1995호주 축구 협회(Soccer Australiaeng)로 명칭 변경[3]
2003크로포드 보고서 발간 및 조직 개편 착수[12]
2005호주 축구 연맹(Football Federation Australiaeng, FFA)으로 명칭 변경[13][3]
2006OFC에서 AFC로 이적[3]
2013AFF 정회원 가입[22]
20152015년 AFC 아시안컵 개최
2020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권 획득 (뉴질랜드와 함께)[27]
2020호주 축구(Football Australiaeng)로 명칭 변경[28][29]
2020프로 리그 운영권 APL 이관[30][31]


2. 1. 초기 역사

호주 축구의 기원은 1911년 '연방 축구 협회'(Commonwealth Football Associationeng)의 설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 이후 1921년 시드니에 본부를 둔 호주 축구 협회(Australian Soccer Football Associationeng)가 설립되어 이 단체를 대체했다.[3] 호주 축구 협회는 약 40년간 운영되었으며, 1954년 11월 FIFA로부터 임시 회원 자격을 얻었고,[4] 1956년 6월에 정식 회원으로 인정받았다.[5] 하지만 1960년, 해외 선수 이적 규정 위반 문제로 FIFA에서 제명당하면서 해체되었다.[3]

이후 1961년, 이전 기구를 계승하는 호주 축구 연맹(Australian Soccer Federationeng)이 새롭게 설립되었다. 그러나 FIFA는 미납된 벌금이 지불될 때까지 재가입을 승인하지 않았고, 1963년 벌금을 납부하면서 FIFA에 다시 가입할 수 있었다.[3]

2. 2.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 가입 및 탈퇴

국제 축구계에서 고립되어 있던 오스트레일리아는 1960년[6]1974년[7]AFC 가입을 시도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결국 오스트레일리아는 1966년 뉴질랜드와 함께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OFC)을 설립했다.[8] 그러나 1972년 오스트레일리아는 OFC 회원 자격을 사임하고 다시 AFC 회원 자격을 추구했지만, 결국 1978년에 OFC로 재가입했다.[9][10]

2. 3. 호주 축구 협회 개편

1995년, 호주 축구 연맹(Australian Soccer Federation)은 공식적으로 이름을 호주 축구 협회(Soccer Australia)로 변경했다.[3]

2003년, 호주가 2002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후, ABC 방송을 포함한 호주 언론 일부에서 호주 축구 협회의 사기 및 부실 관리 혐의를 제기했다.[11] 이에 호주 정부가 축구 관련 자금 지원 중단을 압박하자, 호주 축구 협회는 결국 독립적인 조사를 의뢰하게 되었다. 이 조사는 크로포드 보고서(Crawford Report)로 알려져 있다. 당시 호주 정부는 FIFA 규정 때문에 직접적인 정치적 개입은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보고서는 여러 권고 사항을 담고 있었는데, 특히 저명한 사업가인 프랭크 로위(Frank Lowy)가 이끄는 임시 이사회를 구성하여 협회를 재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기존 호주 축구 협회 이사회는 보고서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했으며, 권고 사항 이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프랭크 로위가 임시 이사회 관련 역할로 임명된 지 약 3개월 후, 기존의 호주 축구 협회(Soccer Australia)는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새로운 기구인 호주 축구 협회(Australian Soccer Association, ASA)가 설립되었다. 이 과정에서 크로포드 보고서의 권고 사항은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고, 기존 협회 이해관계자들 역시 사실상 배제되었다. 호주 정부는 새롭게 출범한 ASA에 약 1500만호주 달러를 지원했다.[12]

2. 4. 호주 축구 연맹으로의 변화

2003년, 호주가 2002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ABC 등 호주 언론은 당시 축구 행정을 맡았던 호주 축구 협회(Soccer Australia)의 사기 및 부실 경영 의혹을 제기했다.[11] 호주 정부가 자금 지원 중단 가능성을 내비치자, 호주 축구 협회는 크로포드 보고서(Crawford Report)로 알려진 독립 조사를 의뢰했다. 이는 FIFA 규정상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저명한 사업가 프랭크 로위(Frank Lowy)가 이끄는 임시 이사회를 구성하여 협회 지배 구조를 재편할 것을 권고했지만, 기존 이사회는 보고서 권고 사항 이행이 어렵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결국 프랭크 로위가 관련 업무를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에 기존 호주 축구 협회는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크로포드 보고서의 권고 사항을 반영하지 않고 기존 이해관계자들을 사실상 배제한 채 새로운 기구인 호주 축구 협회(Australian Soccer Association, ASA)가 설립되었다. 호주 정부는 이 새로운 ASA에 약 1500만호주 달러를 지원했다.[12]

2005년 1월 1일, ASA는 공식 명칭을 호주 축구 연맹(Football Federation Australia, FFA)으로 변경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풋볼(football)' 용어를 채택하고, 과거 호주 축구 협회(Soccer Australia)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였다. 이러한 변화를 강조하기 위해 "옛 축구, 새로운 풋볼(old soccer, new football)"이라는 구호가 사용되었다.[13][3]

2. 5.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의 이적

호주는 국제 축구계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거 여러 차례 AFC 가입을 시도했었다. 1960년[6]1974년[7]의 가입 신청은 모두 거부되었고, 결국 뉴질랜드와 함께 1966년 OFC를 창설하여 활동했다.[8] 1972년 잠시 OFC를 탈퇴하고 다시 AFC 가입을 모색했으나 실패한 뒤 1978년 OFC에 복귀하기도 했다.[9][10]

2005년 1월 1일, 호주 축구 협회(ASA)는 국제 표준에 맞춰 명칭을 호주 축구 연맹(Football Federation Australia, FFA)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13][3] 이후 호주 축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결정으로 OFC에서 AFC로의 소속 변경을 추진했다. 이 결정은 2005년 3월 23일 AFC 집행위원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시작으로, 4월 17일 OFC의 동의, 6월 29일 FIFA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되었다. FIFA는 관련된 모든 기구가 동의했음을 확인하며 이적을 승인했고, AFC는 같은 해 9월 10일 총회에서 이를 만장일치로 비준했다.[14][15][16] 마침내 2006년 1월 1일, 호주는 공식적으로 AFC의 회원국이 되었다.[3]

호주 축구 연맹은 AFC 이적을 통해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우선,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해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호주의 프로 리그인 A-리그 소속 클럽들이 아시아 최고 클럽 대항전인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되면서, 아시아 강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클럽과 국가대표팀 모두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17]

AFC 회원국으로서 활동 범위를 넓혀가던 호주는 2013년 AFF의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는 2006년부터 초청 회원 자격으로 AFF 대회에 참가해 온 결과였다.[22]

하지만 AFC 이적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2015년 AFC 아시안컵에서 호주가 우승한 이후, 일부 서아시아 축구 연맹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호주를 AFC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들은 호주가 AFC 회원국으로서 얻는 상업적, 경쟁적 이익에 비해 아시아 축구 전체의 발전에 대한 기여는 부족하다고 비판했다.[23]

2. 6. 최근 역사

2018년 11월, 호주 축구 연맹 정기총회에서 임기 만료에 따라 이사회의 상당수가 교체되었다. 스티븐 로위(Steven Lowy) 회장은 이사회의 거버넌스 및 투표 구조 변경에 항의하며 사임했고,[24] 그의 자리는 크리스 니쿠(Chris Nikou)가 이어받았다.[25] 히더 리드, 조셉 카로지(Joseph Carrozzi), 레모 노가로토(Remo Nogarotto) 등도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선출되었다.[26]

2020년 6월 25일, 호주는 뉴질랜드와 함께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27]

같은 해 11월 25일 열린 정기총회(AGM)에서는 연맹의 명칭을 호주 축구 연맹(Football Federation Australia, FFA)에서 호주 축구(Football Australia)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 회원 연맹과의 브랜드 통합을 위한 조치로 여겨졌다.[28][29] 당시 최고 경영자 제임스 존슨은 이미 관련 도메인과 회사 이름을 확보하고 있어 리브랜딩에 별도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28]

2020년 12월 31일, 'unbundling|언번들링eng' 과정을 통해 기존에 호주 축구 연맹이 관리하던 A-리그, W-리그, Y-리그가 분리되었다.[30] 이 리그들의 운영은 새로 설립된 호주 프로 리그(Australian Professional Leagues)가 맡게 되었다.[31] 이 분리 조치의 일환으로, 호주 프로 리그는 A-리그 브랜드와 관련된 지적 재산권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확보했다.[32] 해당 대회들은 현재 A-리그 맨, A-리그 우먼, A-리그 유스라는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33]

3. 운영

오스트레일리아 축구는 국가 운영 기관인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을 중심으로, 9개의 주 및 준주 회원 연맹, 그리고 100개가 넘는 지역 및 구역 협회로 구성된 연합 모델을 통해 운영된다. 이러한 구조는 1882년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최초의 주 연맹이 설립된 이후 점차 발전해 온 것이다. 각 주 및 준주 연맹은 해당 지역의 축구 행정을 담당하며, 세부적인 운영 구조는 하위 섹션에서 다룬다.

3. 1. 국가 및 주 연맹 구조

호주 축구의 9개 회원 연맹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


1882년 뉴사우스웨일스주(NSW)에 최초의 주 연맹이 설립된 이후, 오스트레일리아 축구는 국가, 주 및 준주 운영 기관의 연합 모델을 사용해 왔다. 축구가 확장됨에 따라 주 및 준주 내에 지역 협회와 지역 구역이 설립되었으며, 때로는 비공식 클럽 그룹이 공식 구조를 보완하기도 했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축구는 하나의 국가 운영 기관인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 9개의 주 및 준주 회원 연맹, 그리고 100개가 넘는 지역, 광역 및 지역 구역/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최상위 리그인 A리그의 하위 리그 격인 내셔널 프리미어리그(NPL)는 각 주 및 준주 연맹별로 디비전이 설치되어 운영된다.

9개의 주 및 준주 회원 연맹과 담당 지역은 다음과 같다.

연맹 이름담당 지역
캐피털 풋볼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
노던 NSW 풋볼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
풋볼 NSW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풋볼 노던 테리토리노던 준주
풋볼 퀸즐랜드퀸즐랜드주
풋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남호주주
풋볼 태즈메이니아태즈메이니아주
풋볼 빅토리아빅토리아주
풋볼 웨스트서호주주


4. 조직 구조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의 조직은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이사회와 연맹 운영을 책임지는 고위 경영진, 그리고 각급 대표팀 운영을 포함한 팀 스태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조직의 상세 구성원은 아래 하위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1. 이사회

이름[34]직책
앤터 아이작 (Anter Isaac)회장
재클린 리-조 (Jaclyn Lee-Joe)부회장
스튜어트 코비즐리 (Stuart Corbishley)회사 사무국장
조셉 카로치 (Joseph Carrozzi)이사
샘 시카렐로 (Sam Ciccarello)이사
헤더 개리옥이사
캐트리오나 노블 (Catriona Noble)이사
스피로 파파스 (Spiro Pappas)이사


4. 2. 고위 경영진

wikitext

이름[34][35][36]직책
제임스 존슨 (James Johnson)최고경영자 (Chief executive officer)
알렉스 다바니 (Alex Davani)전략 및 경영사무국 (Executive Office and Strategy)
멜 말람 (Mel Mallam)법률고문 (General Counsel)
마크 팔보 (Mark Falvo)최고운영책임자 (Chief Operating Officer)
니나 맥도넬 (Nina McDonnell)인사 및 문화 담당 책임자 (Head of People and Culture)
사라 월시 (Sarah Walsh)커뮤니티, 여자 축구 및 축구 개발 담당 책임자 (Head of Community, Women's Football and Football Development)
피터 필로포울로스 (Peter Filopoulos)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홍보 담당 책임자 (Head of Marketing, Communications, Corporate Affairs)
톰 리슈비쓰 (Tom Rischbieth)상업 및 이벤트 담당 책임자 (Head of Commercial and Events)
제니 심슨 (Jenny Simpson)최고기술책임자 (Chief Technology Officer)
윌 해스티 (Will Hastie)회원 연맹 관계 및 커뮤니티 담당 책임자 (Head of Member Federation Relations and Community)
나탈리 루츠 (Natalie Lutz)프로 축구 및 대회 담당 책임자 (Head of Professional Football & Competitions)
네이선 매길 (Nathan Magill)심판 담당 책임자 (Head of Referees)
어니 메릭 (Ernie Merrick)최고축구책임자 (Chief Football Officer)


4. 3. 팀 스태프

이름[34][35][36]직책
제임스 존슨 (James Johnson)최고경영자 (Chief executive officer)
알렉스 다바니 (Alex Davani)전략 및 경영사무국 (Executive Office and Strategy)
멜 말람 (Mel Mallam)법률고문 (General Counsel)
마크 팔보 (Mark Falvo)최고운영책임자 (Chief Operating Officer)
니나 맥도넬 (Nina McDonnell)인사 및 문화 담당 책임자 (Head of People and Culture)
사라 월시 (Sarah Walsh)커뮤니티, 여자 축구 및 축구 개발 담당 책임자 (Head of Community, Women's Football and Football Development)
피터 필로포울로스 (Peter Filopoulos)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홍보 담당 책임자 (Head of Marketing, Communications, Corporate Affairs)
톰 리슈비쓰 (Tom Rischbieth)상업 및 이벤트 담당 책임자 (Head of Commercial and Events)
제니 심슨 (Jenny Simpson)최고기술책임자 (Chief Technology Officer)
윌 해스티 (Will Hastie)회원 연맹 관계 및 커뮤니티 담당 책임자 (Head of Member Federation Relations and Community)
나탈리 루츠 (Natalie Lutz)프로 축구 및 대회 담당 책임자 (Head of Professional Football & Competitions)
네이선 매길 (Nathan Magill)심판 담당 책임자 (Head of Referees)
어니 메릭 (Ernie Merrick)최고축구책임자 (Chief Football Officer)



이름[36][37]직책
Chris Nikou회장
제임스 존슨 (James Johnson)사무총장
트레버 모건[38]기술이사
토니 포포비치[39]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톰 서매니[40]여자 국가대표팀 감독 (임시)
Mathew Cheeseman심판 조정관


5. 국가 원주민 자문 그룹

풋볼 오스트레일리아는 2021년 11월, 원주민의 축구 참여를 증진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문 기구인 '''국가 원주민 자문 그룹'''(National Indigenous Advisory Group|내셔널 인디저너스 어드바이저리 그룹영어, NIAG)을 처음으로 설립했다.[42] 이 그룹은 풋볼 오스트레일리아의 자문 기구로서, 축구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원주민 공동체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42][41][46] NIAG는 원주민 선수 및 관련 인력 지원, 축구 접근성 향상,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화해 행동 계획(RAP) 수립 등과 관련된 초기 목표를 가지고 활동한다.[45] 그룹의 공동 의장은 전 소케로스 수비수였던 제이드 노스(Jade North)와 풋볼 오스트레일리아 여성 축구 책임자인 세라 월시(Sarah Walsh)가 맡고 있다.[41]

5. 1. NIAG 설립 및 목표

2021년 11월, 풋볼 오스트레일리아는 원주민의 축구 참여를 늘리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자문 기구인 '''국가 원주민 자문 그룹'''(National Indigenous Advisory Group영어, NIAG)을 처음으로 설립했다.[42] NIAG는 9명의 원주민 공동체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풋볼 오스트레일리아의 자문 기구이다.[42]

그룹의 초대 구성원은 축구계뿐만 아니라 미디어, 학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프랭크 파리나(Frank Farina) OAM, 캐런 멘지스(Karen Menzies)(최초의 원주민 출신 매틸다 선수[43]), 타냐 옥스토비(Tanya Oxtoby), 카이아 사이먼(Kyah Simon),[41][44] 제이드 노스(Jade North)(전 소케로스 수비수[45]), 코트니 헤이건(Courtney Hagan), 케니 베드퍼드(Kenny Bedford), 셀리나 홀츠(Selina Holtze), 존 메이나드(John Maynard) 교수, 나렐다 제이콥스(Narelda Jacobs),[46] 그리고 풋볼 오스트레일리아 여성 축구 책임자인 세라 월시(Sarah Walsh)이다. 제이드 노스와 세라 월시가 그룹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41]

NIAG의 초기 목표는 다음과 같다.[45]

  • 원주민 선수 및 축구 관련 직원을 지원하고 유지하는 것
  • 사회적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축구 진입 경로 및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것
  • 전략적 파트너십을 육성하는 것
  • 고용 전략을 개발하는 것
  • 풋볼 오스트레일리아의 화해 행동 계획(reconciliation action plan, RAP) 수립

5. 2. NIAG 구성원

2021년 11월, 풋볼 오스트레일리아 Football Australiaeng는 원주민의 축구 참여를 증진하고 확대하기 위한 자문 기구로 '''국가 원주민 자문 그룹'''(National Indigenous Advisory Group, NIAG)을 처음 설립했다.[42] NIAG는 9명의 원주민 공동체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풋볼 오스트레일리아의 자문 기구이다.[42]

초대 그룹 구성원은 축구계뿐만 아니라 미디어, 학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졌다.[41][46] 주요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이름주요 경력 및 소속비고
프랭크 파리나 (Frank Farina)축구계 인사OAM 수훈자[41][46]
케렌 멘지스 (Karen Menzies)최초의 원주민 매틸다 (Matilda)[43][41][46]
타냐 옥스토비 (Tanya Oxtoby)축구계 인사[41][46]
카야 사이먼 (Kyah Simon)축구 선수[41][44][46]
제이드 노스 (Jade North)소케로스 (Socceroos) 수비수공동 의장[45][41][46]
코트니 헤이건 (Courtney Hagan)[41][46]
케니 베드퍼드 (Kenny Bedford)[41][46]
셀리나 홀츠 (Selina Holtze)[41][46]
존 메이나드 (John Maynard)교수학계[41][46]
나렐다 제이콥스 (Narelda Jacobs)미디어 분야[46][41]
사라 월시 (Sarah Walsh)풋볼 오스트레일리아 여성 축구 책임자공동 의장[41][46]


6. 대회

(내용 없음)

6. 1. 국가 대회

풋볼 오스트레일리아(Football Australia)는 여러 국가 대회를 주관하며, 각 주의 축구 주관 기관에서 주 기반 대회를 주관한다.

  • A-리그 멘 (2019년 7월 대회 소유권 상실)[47]
  • 오스트레일리아컵
  • 내셔널 세컨드 디비전 (2025년 시작 예정)[48]
  • 내셔널 프리미어 리그
  • A-리그 위민 (구 W-리그, 2019년 7월 대회 소유권 상실)[47]
  • 위민스 오스트레일리아컵 (2024년 시작 예정)[49]
  • A-리그 유스 (구 Y-리그, 2019년 7월 대회 소유권 상실)[47]
  • FFA 주립 연구소 챌린지
  • F-리그

7.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혁명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오랫동안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럭비, 럭비 리그 등 3종류의 럭비와 수영, 크리켓이 인기 스포츠였으며, 특히 럭비 3종과 크리켓은 4대 스포츠로 여겨졌다. 축구는 주로 유럽계 이민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으나, 일반 국민에게는 '이민자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 관전 스포츠로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그러나 FIFA 월드컵 한일 대회를 계기로 오스트레일리아 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당시 총리였던 존 하워드는 축구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국가적 차원의 개혁을 추진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사업가인 프랭크 로위에게 축구계 재건을 의뢰했다.[50]

정부의 지원 아래 2003년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 회장으로 선출된 프랭크 로위는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혁명'이라 불리는 대대적인 개혁을 주도했다. 주요 개혁 내용은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프로 축구 리그인 A리그 출범(2005년), 대표팀의 32년 만의 FIFA 월드컵 본선 진출(2006년 FIFA 월드컵), 그리고 아시아 축구 연맹(AFC)으로의 이적 등이었다. 이러한 개혁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 축구는 극적인 변화를 맞이했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하늘과 땅이 뒤바뀐 것 같다", "마치 동화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프랭크 로위는 2003년부터 2015년 11월까지 회장직을 역임했으며[51], 이후 그의 아들인 스티븐 로위가 회장직을 이어받았다.[52]

7. 1. 배경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럭비, 럭비 리그 등 세 종류의 럭비와 수영, 크리켓이 인기 스포츠였으며, 특히 럭비 3종과 크리켓은 4대 스포츠로 여겨졌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인구 증가를 위해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는데, 축구는 주로 유럽계 이민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선수 인구는 많았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이민자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고 관전 스포츠로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었다.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주도한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혁명'이라 불리는 개혁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 축구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하늘과 땅이 뒤바뀐 것 같다", "마치 동화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의 시작은 FIFA 월드컵 한일 대회였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민들은 처음으로 시차 부담 없이 월드컵을 시청하며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당시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였던 존 하워드는 축구의 상업적 가능성을 보고, 축구를 통해 오스트레일리아가 아시아로 진출하는 계획을 세우며 축구계 개혁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백화점 경영자이자 부호인 프랭크 로위에게 축구 재건을 맡겼다.[50]

정부의 지원 아래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은 2003년 프랭크 로위를 회장으로 선출했고, 2005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프로 축구 리그인 A리그를 출범시켰다. 또한,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과 AFC로의 편입과 같은 중요한 개혁들을 성공시켰다. 프랭크 로위는 2003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연맹 회장직을 수행했다.[51] 이후 그의 셋째 아들인 스티븐 로위가 연맹 회장직을 이어받았다.[52]

7. 2. 개혁 과정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전통적으로 "3종류의 럭비(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럭비, 럭비 리그), 수영, 크리켓"이 인기가 높았고, 특히 럭비 3종과 크리켓은 4대 스포츠로 여겨졌다. 축구는 주로 유럽계 이민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고 선수 인구도 많았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이민자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 "관전 스포츠"로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었다.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주도한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혁명'이라 불리는 개혁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 축구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개혁의 계기는 2002년 FIFA 월드컵이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민들은 처음으로 시차 없이 월드컵을 관전하며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당시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였던 존 하워드는 축구의 상업적 가치를 인지하고, 축구를 통해 오스트레일리아가 아시아로 진출하는 계획을 세우며 축구계 개혁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백화점 경영자이자 최고 부호인 프랭크 로위에게 축구 재건을 맡겼다.[50]

정부의 요청에 따라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은 2003년 프랭크 로위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로위 회장은 2005년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프로 리그인 A리그를 출범시키고,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32년 만의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과 아시아 축구 연맹(AFC)으로의 이적이라는 주요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프랭크 로위는 2003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연맹 회장직을 수행했다.[51] 이후 그의 셋째 아들인 스티븐 로위가 회장직을 이어받았다.[52]

7. 3. A-리그 출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축구는 오랫동안 유럽계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었으나,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럭비, 럭비 리그, 크리켓 등에 밀려 대중적인 "관전 스포츠"로서는 마이너 취급을 받았다. 기존의 세미프로 리그였던 오스트레일리안 내셔널 풋볼 리그(NSL)는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1970년대부터 2004년까지 누적된 적자는 막대한 규모였으며, 정부 보조금 역시 투명하게 사용되지 않아 재정적으로 파탄 상태였다.[50]

또한, NSL 클럽 대부분이 특정 이민자 집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경기 중 민족 간 대립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잦았다. 예를 들어, 크로아티아계 이민자 팀인 시드니 유나이티드와 그리스계 이민자 팀인 시드니 올림픽의 경기는 종종 양측 서포터 간의 충돌로 이어졌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일반 국민들에게 축구는 폭력적이고 특정 민족 집단만의 스포츠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FFA)은 1990년대부터 팀 명칭에서 민족적 색채를 배제하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이르지 못했다.[53]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02 FIFA 월드컵 개최는 오스트레일리아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총리였던 존 하워드는 축구의 상업적 가치와 이를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고 축구계 개혁을 추진했다.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사업가인 프랭크 로위에게 축구계 재건을 맡겼고[50], 로위는 2003년 FFA 회장으로 선출되어 개혁을 주도했다.[51]

로위 회장 체제 하에서 FFA는 기존 NSL을 해체하고, 2004년 11월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프로 축구 리그인 A-리그를 출범시켰다. A-리그는 일본의 J리그를 모델 삼아 '민족'이 아닌 '지역성'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1도시 1팀 원칙을 적용하고 민족색이 강한 팀을 배제하여 폭력적인 이미지를 없애고자 했다. A-리그에 참여하지 못한 기존 NSL 팀들은 규모를 줄여 별도의 리그를 운영하게 되었다.

2005년 8월 정식으로 리그를 시작한 A-리그는 출범 첫 시즌부터 리그 전체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시드니 FC는 평균 1만 5천 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54] 이를 통해 A-리그는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오스트레일리아 축구의 대중화와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프랭크 로위는 2003년부터 2015년 11월까지 회장직을 역임했으며[51], 이후 그의 아들인 스티븐 로위가 회장직을 이어받았다.[52]

7. 4. 월드컵 진출

A리그 출범 이후 오스트레일리아 축구의 다음 과제는 대표팀 강화였다.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1974년 서독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후 32년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었다. 이민자가 많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특성상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아 개개인의 실력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평가받았지만[55], 1998년 FIFA 월드컵 예선2002년 FIFA 월드컵 예선에서 연달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번번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두 번의 아쉬운 탈락을 겪으며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은 현실적인 목표가 되고 있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마지막 열쇠는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의 영입이었다.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은 독일 월드컵 예선을 겸한 2005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 리그에서 승점 없이 최하위로 탈락하자 프랭크 파리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한국네덜란드FIFA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히딩크 감독 영입을 결정했다. 당시 PSV 감독을 맡고 있던 히딩크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자금과 노력이 필요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은 PSV 감독직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 감독직 겸임을 허용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2005년 7월 히딩크 감독 영입에 성공했다. 당시 2006년 FIFA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최종 예선과 대륙간 플레이오프 일정 사이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대표팀 주축 선수 대부분이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어 PSV 감독직을 유지하면서도 대표팀을 지휘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

히딩크 감독은 PSV 감독을 겸임하며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05년 9월 열린 2006년 FIFA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최종 예선에서 솔로몬 제도를 상대로 1차전 7-0, 2차전 2-1로 가볍게 승리하며 남미 지역 예선 5위 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상대는 우루과이였다. 2005년 11월 12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0-1로 패배했다. 그러나 나흘 뒤 시드니에서 열리는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은 콴타스 항공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콴타스 항공은 35명의 대표팀 선수단을 위해 220석 규모의 점보기를 특별 전세기로 제공했으며, 선수들의 빠른 피로 회복과 시차 적응을 돕기 위해 귀국 즉시 이륙하고 부상 선수를 고려해 저고도로 비행했다. 또한 기내에는 마사지대 설치, 특별 식사 메뉴 제공, 산소통 공급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전세기를 마련하지 못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두 번의 환승을 거치며 이동해야 했고, 이는 선수단의 피로 누적으로 이어졌다.[56]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는 1-0으로 승리하여 1, 2차전 합계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오스트레일리아는 골키퍼 마크 슈워처의 선방에 힘입어 4-2로 승리하며 마침내 32년 만의 감격적인 2006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히딩크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은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은 2006년 FIFA 월드컵 본선에서도 조별 리그를 통과하며 16강에 진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7. 5. AFC 이적

오스트레일리아 축구협회(Football Australia)와 많은 축구 관계자, 팬들은 오랫동안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OFC)을 떠나 아시아 축구 연맹(AFC)에 가입하기를 원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의 어려움이었다. OFC에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배정되지 않아, 오세아니아 예선에서 1위를 하더라도 항상 남미 등 다른 대륙의 강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이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은 32년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OFC 회원국은 11개국에 불과했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다른 회원국 간의 실력 차이가 매우 커서 예선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도 10점 이상의 큰 점수 차가 나는 경기가 잦았다. 이는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특히 많은 선수들이 유럽 클럽에 소속되어 대표팀 활동 시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경쟁력 없는 경기는 실력 유지 및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일 월드컵 개최는 오스트레일리아 내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총리였던 존 하워드는 축구를 통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고 축구계 개혁을 추진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사업가인 프랭크 로위에게 축구 연맹 개혁을 맡겼고[50], 로위는 2003년 연맹 회장으로 취임하여 AFC 이적을 포함한 개혁을 주도했다.[51]

AFC로 이적하기 위해서는 OFC와 AFC 양측의 동의가 필요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축구협회는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펼쳤다.[50] 그 결과, 2005년 3월 23일 아시아 축구 연맹(AFC) 집행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오스트레일리아의 AFC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 당시 AFC 회장이었던 모하메드 빈 함맘은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입이 가져올 경제적 이익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OFC)도 4월 17일 오스트레일리아의 연맹 탈퇴를 승인했다. 최종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6년 1월 1일부로 오스트레일리아 축구협회의 AFC 이적을 공식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축구협회는 기존의 미국식 영어 표현인 'Soccer' 대신 'Football Federation Australia'로 명칭을 변경하며 아시아 및 국제 표준에 맞추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AFC 이적은 단순히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오스트레일리아 축구협회의 캐롤 운영부장은 "풋볼(축구)은 아시아의 공통 언어"라며, AFC 이적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 특히 스포츠 시장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도를 명확히 했다. 크리켓, 오지 풋볼, 럭비, 럭비 리그 등 오스트레일리아 고유의 인기 스포츠와 달리 축구는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접점이었으며, 이를 통해 스포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국가적, 문화적,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고자 한 것이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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